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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 잔류 성공했나…프리시즌 훈련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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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 잔류 성공했나…프리시즌 훈련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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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 사진=DB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계약 만료로 팀을 잃은 황의조가 원소속팀인 알란야스포르(튀르키예)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알란야스포르는 지난 8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프리시즌에 돌입해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엔 황의조의 모습도 보였고, 황의조는 팀 동료들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FC보르도(프랑스)로 합류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2022-20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ㄷ)를 거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K리그 FC 서울로 팀을 옮겼다.

이후 황의조는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유니폼을 입게 됐고, 첫 시즌엔 8경기 1골에 그쳤으나 2024-2025시즌 30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황의조의 계약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황의조의 소속팀이 없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이날 훈련 영상에 황의조의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알란야스포르와의 재계약이 가까워 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의조는 현재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를 명령받았다.

하지만 황의조 측은 지난달 21일 내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이유로 감형을 요구하면서 항소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