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 (PG) |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9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이구산업[025820]은 전장보다 13.1% 오른 5천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구산업은 구리를 원재료로 한 가공제품을 만드는 국내 대표 비철금속 제조업체다.
이외에도 대창[012800](7.35%), 대한전선[001440](1.9%), LS[006260](3.2%), 풍산[103140](4.83%), 서원[021050](4.02%) 등 구리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는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리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관세율은 50%가 될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그 여파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12% 오른 파운드당 5.6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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