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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불 초기부터 군 헬기 즉각 투입…산림청과 협력 강화

뉴시스 옥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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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불 초기부터 군 헬기 즉각 투입…산림청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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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헬기·수송기 산불 초기 투입
대형산불 및 야간산불 화선 정보 공유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 발생 2일째를 맞은 8일 오전 주불을 잡기 위해 투입된 치누크 군용헬기가 하동호에서 담수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08. con@newsis.com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 발생 2일째를 맞은 8일 오전 주불을 잡기 위해 투입된 치누크 군용헬기가 하동호에서 담수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08. con@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야간산불, 대형산불 상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 초기 단계부터 군 자산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등 산림청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군 헬기 40여대를 즉각 투입전력, 추가 증원이 가능한 헬기를 예비 전력으로 사전에 편성해 산림청과 공조할 예정이다.

또 평시에 헬기 조종사들에게 산불진화를 위한 물 투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청은 전문 교관을 지원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군 수송기(C-130J)에 물탱크를 장착해 산불진화에 투입하는 등 공중진화시스템(MAFFS) 시범사업과 야간산불 화선 정보를 위한 군 정보자산 활용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급한 재난상황을 안보상황으로 인식하게 됐다"며 "지난 4월부터 산림청과 다양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이달 2일 최종회의에서 이와 같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범정부 차원의 산불대응력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준비하는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체'에도 참여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국방부와 산림청은 산불 뿐만 아니라 산사태 등으로부터 국민과 장병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상호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산불이 재난안보상황임을 인식하고 재난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와 체계 개선에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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