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못해 끓는 날씨 때문에 야구 경기가 '폭염 취소' 되기도 합니다.
KBO도 폭염 대비에 나섰습니다.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대 봐도 생각할수록 믿기지가 않는 더위입니다.
얼음 주머니 속 얼음도 사실 이미 다 녹아 버렸습니다.
야구를 즐기는 관중석에서도 손풍기는 필수, 각얼음에 냉감 패치까지 등장했습니다.
[김경필 김준우/의정부시 의정부동 : 일단 1인 1선풍기, 그리고 저는 땀이 너무 많아서 넥풍기. {모자! 모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
지난 2일과 3일에 이어 어제(8일) 퓨처스리그 경기도 폭염으로 취소됐습니다.
KBO는 폭염 정도에 따라 4분인 클리닝 타임을 10분으로 늘리고, 선수단 구역에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 배치를 요청하는 등 안전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전력 사용이 급증해 생길 비상사태에 대비해 임시 전력 운용 방안도 점검하고, 관객들의 쉼터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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