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가상과 현실, 지식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 개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성과 자원 재사용 중심의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모두를 위한 모든 것의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of Everything for Everyone)’이라는 비전 아래, 전 산업 영역에서의 버추얼 트윈 기술 확산과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강조됐다.
이 번 행사에선 다쏘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핵심 플랫폼인 에노비아(이하 ENOVIA)와 넷바이브(이하 NETVIBES)의 산업 현장 적용 사례들이 소개됐다. 알텐코리아, 디엔솔루션즈, 수산세보틱스, 에니아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도입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디지털 기반의 경쟁력 확보 전략을 설명했다.
알텐코리아의 양한원 부장은 AI 기반 지능형 부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를 공유하며, “원 파트를 도입하면 업무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형상 검색과 재사용률 분석, 중복 부품 제거를 통해 설계 효율과 구매 전략의 고도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텐코리아는 시스템 내 대시보드를 활용해 재사용률, 비용 절감 추이 등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 부품’ 선택과 공용화 전략을 실행 중이다.
로봇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의 이강규 테크리드는 “효과적인 일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목표였고, 이를 위해 3DEXPERIENCE 퍼블릭 클라우드를 디지털 백코너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에니아이는 설계 협업 환경에서부터 BOM, M-BOM, 시뮬레이션 도입까지 점진적으로 기능을 확장하며 클라우드 기반 유연한 설계 환경을 구축했다. 그는 “낮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도입 장벽을 굉장히 낮췄고, 성장에 맞춘 유연한 도입도 가능했다”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이점을 강조했다.
이종혁 다쏘시스템코리아 파트너는 NETVIBES 기반의 AI 분석 및 인사이트 기능이 제조업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그는 “AI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제공함으로써 예지적 결정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3DEXPERIENCE의 강점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의미 있는 연관 분석과 예측 기능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혁신 전략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균 다쏘시스템코리아 ENOVIA 브랜드 세일즈 파트너는 ENOVIA 브랜드의 전략과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며, “완전하게 디지털화되고 그것들을 연결하는 세상 속에서 지식을 창출하고 모델링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방식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ENOVIA와 NETVIBES의 융합을 통한 버추얼 트윈 확산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별 실시간 협업 체계를 통해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모두를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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