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관문공항 전면 재설계 필요성 제기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김해을)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에 부울경 뜻을 담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의 취지에 따라 단순한 조기착공이 아닌 동남권 물류중심 관문공항으로 위상과 기능을 갖춘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건의안은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번 건의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의 취지에 따라 단순한 조기착공이 아닌 동남권 물류중심 관문공항으로 위상과 기능을 갖춘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건의안은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공항 위상 재정립 및 기본계획 전제조건 수정으로 국토부 제6차 국가공항개발계획상 지방거점공항에서 제7차 계획에 동남권 물류중심 관문공항으로 위상 격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항공수요 과소추계 오류 수정 및 시설 규모 상향에서 국토부는 2065년 여객 2300만명, 화물 33.5만톤으로 과소 추계했으나 국제기준에 따르면 여객 4600만명, 화물 99만톤 이상 수요 전망을 제시했다.
공항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배치 및 설계 변경에서 현행 기본계획은 활주로 1본, 여객터미널 외해측 배치로 확장성이 부족하여 활주로를 외해측으로 변경, 독립 계기이착륙이 가능한 2본 배치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연약지반 공법 변경을 통한 공기 단축은 현재 계획의 PBD 공법 중심에서 치환공법으로의 전환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공정관리체계 개선 및 PgM(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 도입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실질적으로 설계 시공 사업관리를 통합 수행하고 단일공구 통합발주 체계로 공정 단축 및 사업 일관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정호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SOC 사업이 아니라 국가 물류 주권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핵심 기반시설로 정부가 가덕도신공항이 동북아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면 재설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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