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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게임체인저' 외인 둘 대기→일단 정리 필요...'공격 부상자 속출' 충남아산이 선택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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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게임체인저' 외인 둘 대기→일단 정리 필요...'공격 부상자 속출' 충남아산이 선택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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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은 공격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다.

충남아산의 순위는 7위이다. 수원 삼성과의 경기 전까지 6경기 3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수원전에 2-3으로 패해 분위기가 꺾였다.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충남아산은 확실한 저력을 보여줬다. 0-2로 밀리다 2-2로 따라갔고 경기력 면에서도 대등한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보다 내용적으로 좋아진 모습이 확실히 보였다.

고민이 있는 건 공격이다. 김종민이 활약을 해주고 있는데 무릎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을 미루고 소염제를 먹으면서 뛰고 있다. 강민규가 훈련 중 또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며 아담도 정상 몸 상태가 아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윙어도 한교원, 데니손 외 카드가 부족하다. 배성재 감독은 세미르, 멘데스, 미사키 등 외인 능력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며 새로 영입한 황재환은 내전근 부상으로 휴식이 요구된다. 어린 선수들은 많지만 1군에서 기용되려면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스트라이커, 윙어 모두 고민이 있는 상황에서 충남아산은 외인 교체를 방안으로 내세웠다.


인도네시아에서 최근까지 뛰었던 스트라이커, 스웨덴 무대에서 활약했던 윙어를 영입하기로 했다. 문제는 외인 쿼터다. 계획보다 외인들을 내보내는 게 어려움이 있다. 배성재 감독도 "외인 쿼터가 다 차 있다. 누가 나가면 누가 들어올 수 있다. 대기는 하고 있는데 기존 자원 정리가 안 된다. 스트라이커, 포워드가 대기 중인데 된다면 포워드가 먼저 들어올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성재 감독을 비롯해 충남아산 강화부장 등이 노력을 해 외인 정리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빠르게 교체가 된다면 후반기 충남아산에 큰 힘이 될 수 있어 보인다. 배성재 감독이 늘 외치는 '게임체인저'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벌써 기대감이 높다.

한편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최보경은 이미 충남아산에 합류해 훈련 중이라 향후 수비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영입된 선수들이 자리를 빠르게 잡는다면 후반기 충남아산은 도깨비 팀으로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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