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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12살 어린 日 센터백 타카이 코타, 토트넘 입단 오피셜..."수준 높은 J리그서 뛰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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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12살 어린 日 센터백 타카이 코타, 토트넘 입단 오피셜..."수준 높은 J리그서 뛰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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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타카이 코타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타카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타카이는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공식발표했다.

타카이는 가와사키가 키워낸 센터백이다. 2004년생으로 가와사키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를 했고 주전으로 활약을 하면서 일본 수비 미래로 지목됐다. 가와사키의 2024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J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으로 뽑히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중국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선발, 인도네시아전에서도 선발 기회를 얻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존 듀란, 사디오 마네 등이 뛰는 알 나스르를 상대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를 두고 "타카이는 주로 4백 우측 센터백으로 뛰는데 3백 속 우측 스토퍼도 맡을 수 있다.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공중 경합을 중시하는 프랭크 감독과 스타일이 맞다. 세트피스에서도 위력적이며 공격 시도에 많이 관여한다. 드리블 저지 능력도 좋은데 2024시즌 후 100회 이상 드리블을 막은 J리그 수비수 중 성공률 6위(65%)다. 가와사키에서 올 시즌 패스 횟수가 가장 많으며 패스 성공률은 86.2%다. 전진 드리블 경기당 평균 6회, 전진 거리 90분당 48.5m로 공을 전진하는데도 능숙하다"고 평가했다.


딘 후이센과 비슷한 유형이라고 평가되는 타카이는 토트넘에 왔다. 타카이는 입단 인터뷰를 통해 "런던에 입성했고 매우 흥분한 상태다. 포지션은 센터백이고 좌우 센터백 모두 나설 수 있다. 카나가와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고 항상 축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J리그는 강도가 높은 리그다. 수준이 높다. J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는데 매우 기뻤다. 일본 대표팀에 뽑힌 순간이 기억나고 첫 출전을 했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지난 토요일까지 가와사키 경기를 뛰었고 비행기를 타고 다음날 런던으로 왔다. 토트넘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나서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이다"고 했다.


타카이까지 오면서 토트넘은 3백을 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애슐리 필립스, 루카 부슈코비치를 보유했는데 타카이까지 왔다. 센터백 매각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썼던 3백을 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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