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훈 기자]
충북 옥천소방서(서장 류광희)는 8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서장이 직접 참여하는 긴급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말 부산 부산진구와 7월 초 기장군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공동주택 내 화재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충북 옥천소방서(서장 류광희)는 8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서장이 직접 참여하는 긴급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말 부산 부산진구와 7월 초 기장군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공동주택 내 화재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고들은 화재 초기 대응과 평상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점검은 옥천읍 마암리 소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확보 상태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여부 △전기·가스설비의 유지관리 상태 등을 중점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에어컨 실외기 과열이나 전기제품 사용 증가에 따른 계절성 화재 위험 요소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했다.
이어 관리사무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경보음 발생 시 행동 요령 △피난통로 확보 및 방화문 상시 개방 유지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 실무 중심의 화재 대응 수칙을 안내하며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류광희 서장은 "공동주택은 많은 주민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교육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옥천=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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