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선 기자(=광주)(rokmc0709@naver.com)]
2025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주시지부는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보유한 장애인 특장차량과 전문 운전인력 자원을 대회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5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주시지부(지부장 이은형)는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성공개최를 기원 위한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
조직위원회는 장애인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입출국 수송에 하루 10대, 경기장 수송에 하루 16대의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7대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특장차량은 장애인 선수단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며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에 함께 나서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주시지부에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오는 9월 평화의 물결이 넘치는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양궁월드컵과 함께 세계 양궁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비장애인 대회와 동시 개최된다. 세계적으로는 이탈리아 토리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동일하게 전통적인 곡선형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컴파운드 등 두 종류의 활을 가지고 시합한다.
다만 비장애인대회와는 달리 장애등급에 따라 리커브, 컴파운드, 중증장애, 시각장애 각각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으로 구분하여 총 17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백순선 기자(=광주)(rokmc07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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