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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열린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김정태 배우(사진 오른쪽 세 번째)와 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 사하구는 8일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하구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는 부산 지역의 개성을 각각의 프로그램에 담아 선보이는 ‘로컬리티 영화제’를 표방, 서부산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지역 청년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비경쟁작 초청 ‘부산의 힘 섹션’과 부산과 노을을 모티브로 한 ‘부산 중심 단편영화 공모전’을 운영한다.
단편공모전에는 ▷부산 ▷사하 ▷선셋(일몰) ▷바다를 주제로 총 216작품이 출품, 64개 작품이 선정됐다. 영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최종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을 시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작 64편은 축제 기간 상영된다.
이 외에 ▷애자(최강희·김영애 주연, 2009년 작) ▷박수건달(박신양 주연, 2013년 작) ▷쎄시봉(정우·김윤석 주연, 2015년 작)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영화 3편을 상영하고 가수들의 축하공연, 해변포차 등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를 단순 볼거리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했다. 홍보대사에는 부산 출신 배우 김정태 씨가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