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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청주 '36.3도' 역대급… 7월 상순 가장 더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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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청주 '36.3도' 역대급… 7월 상순 가장 더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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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임양규 기자] 8일 충북지역은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5개 주요 관측 지점(청주·충주·제천·보은·추풍령) 중 청주, 충주, 제천 3곳의 낮 최고기온이 이날 7월 상순(1~10일)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이날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36.3도, 충주 35.2도, 제천 34.5도로 기록됐다.

특히 전날과 이날까지 이틀 연속 순위를 갈아엎었다.

청주의 종전 기록은 ▷2위 2019년 7월 5일 35.5도 ▷3위 2022년 7월 7일 35.4도 ▷4위 2022년 ▷7월 2일 35.4도 ▷5위 1982년 7월 9일 35.2도다.

충주는 ▷2000년 7월 4일 35.1도 ▷2019년 7월 5일 34.9도 ▷1978년 7월 8일 34.8도 ▷2025년 7월 7일 34.4도다.


제천은 전날 34.5도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 ▷2019년 7월 5일 34.3도 ▷2008년 7월 9일 34.3도 ▷1982년 7월 9일 33.9도로 뒤를 이었다.

각 지점은 청주 1967년, 충주 1971년, 추풍령 1937년, 제천 1971년, 보은 1971년에 관측을 시작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28일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지난 2일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날까지 12일 연속 폭염특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1~26도, 낮 최고기온이 32~35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보은 21도, 단양·제천·옥천·영동 22도, 충주·음성·진천·괴산 23도, 증평 24도, 청주 26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제천·진천·보은·영동 33도, 단양·음성·증평·괴산·옥천 34도, 충주·청주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오는 10일 아침 최저기온도 21~24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내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2일째 폭염 특보… 무더위 지속 날씨,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