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전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 탄생
"과학적 행정·시민 맞춤 정보 제공"
"과학적 행정·시민 맞춤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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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구축한 '빅데이터 포털'. 여수시 제공 |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시정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민과 행정을 잇는 '빅데이터 포털'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포털 구축 완료 보고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들이 쉽게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간 추진됐다.
시는 공공데이터포털, 국가통계포털 등 22개 시스템 데이터를 연계하고, 300여종의 항목을 수집·가공해 통합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시는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시민들에게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포털 구축으로 시민들은 우리 시의 다양한 현황과 정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시는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개선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향후 유지보수와 홍보 활동도 강화해 빅데이터 포털이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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