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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자회사 STX건설 흡수합병…경영 효율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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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자회사 STX건설 흡수합병…경영 효율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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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루미늄 제품,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남선알미늄이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남선알미늄은 8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토목건축 공사업체 STX건설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후 남선알미늄은 존속회사로 남고, STX건설은 해산된다.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돼 경영, 재무, 영업 등에 중요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산정됐다.

합병 상대회사인 STX건설의 2024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422억원, 부채총계는 361억원, 자본총계는 60억원이다. 매출액은 83억원, 당기순손실은 42억원을 기록했다.

합병 일정은 오는 7월 9일 합병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주주확정기준일은 오는 7월 23일이며, 합병기일은 9월 10일이다. 합병 반대의사 접수는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가능하다. 다만, 소규모합병 절차에 따라 남선알미늄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남선알미늄은 합병 완료 후 추가적인 회사 구조 개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합병은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되며, 발행주식 20%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반대할 경우 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 향후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남선알미늄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89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으나, 26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자산총계는 4047억원, 부채총계는 107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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