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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방산 4대 강국 목표 달성할 컨트롤타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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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방산 4대 강국 목표 달성할 컨트롤타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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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끝)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끝)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방산 4대 강국이라는 목표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콘트롤타워를 신설하고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정부가 주최하는 첫 번째 방위 산업의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에는 탱크 한 대도 없던 우리 대한민국이었는데 75년 만에 우리는 세계 10위의 방산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최근에는 폴란드와 9조 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위 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 해외 판로 확대 등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1회 방위산업의 날 토론회에 참석해 “방위산업에 대해 (정부가) 좀 더 큰 노력을 기울여서 투자하고 지원하고 관심을 기울여서 세계적인 방위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산업으로 지금까지는 내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 역량을 인정받아서 세계로 무기 체계를 수출하는 그런 나라가 됐다”며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서 방위 산업이 대한민국 안보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수행하는 데서 역시 언제나 생각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함, 평화로움과 먹고사는 걱정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안보 산업은 그중에서 두 가지가 동시에 겹쳐 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다는 측면도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우리 국민의 일자리 또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몇 가지 제안·제시를 한다면 첫 번째 안보 환경 변화에 맞춰서 우리 K-방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변하는 전장에서 인공지능이나 무인 로봇과 같은 경쟁력 있는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 규모와 관계없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안보 협력을 정부 차원에서 잘 이뤄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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