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복지공간인 순천 북부복지타운 기공식과 조감도.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 가곡동 생활권인 서면 선평리에 어르신 복지시설인 ‘북부복지타운 건립 공사 기공식’이 열려 내년 개관(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됐다.
8일 선평리 북부교회 옆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원로단체와 시민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기공을 알리는 시삽 행사를 가졌다.
북부복지타운은 어르신 여가와 건강관리, 치매 요양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로, 총 공사비 214억 원을 투입해 공립노인쉼터(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3348㎡)와 북부복지관(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565㎡)으로 조성된다.
공립 노인쉼터는 장기(92인)·단기(20인) 요양시설을 갖춰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되며, 북부복지관은 동시 400명 수용 규모의 여가·복지 프로그램 공간으로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역 중심 복지시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순천 북부권에 어르신 돌봄과 여가, 건강이 어우러진 복지 인프라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라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