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개 중소기업, 대만 로켓배송 활성화
서가람(왼쪽)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과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쿠팡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대만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가속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쿠팡은 1년 만에 1만2000여 개 중소기업의 대만 수출을 지원했다. 단일 유통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2023년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상품을 수출하는 소상공인 파트너 수는 전년 대비 140% 이상 증가했다. 거래액은 2600% 급증했다. 쿠팡과 거래하는 전체 판매자의 약 70%가 소상공인이다.
쿠팡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무역상사 지정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K-상품의 대만 수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