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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박지은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김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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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박지은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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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8일 박지은 본부장을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지은 본부장은 국내 주식과 주식 기반 파생상품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골드만삭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식 비즈니스 리더십팀과 협력하고 최재준 공동 한국대표 겸 증권부 대표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최재준 공동 한국대표 겸 증권부 대표는 "박지은 본부장 선임은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아태지역 주식 비즈니스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박 본부장이 주식매매와 주식 기반 파생상품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국내 투자환경이 변화를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규모는 21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테마형 및 인컴형 상품 수요가 ETF 시장을 견인했다.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도 글로벌 자산 배분 흐름에 따라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고객 중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있다. 글로벌 주식에 대한 한국 투자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ETF와 테마형 익스포저 툴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 중이다.

박 본부장은 국내 기관 투자자, 국부펀드, 연기금을 대상으로 주식 기반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박 본부장은 2010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수학 학사 학위를 2011년 뉴욕대학교에서 금융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 골드만삭스 홍콩 아태지역 본사에 부문장으로 합류한 후 같은 해 서울지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21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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