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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여러 이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듯하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폭 넓게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면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 시즌 도중인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할 수는 있으나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았고 30대에 접어든 선수에게 이적료를 지불할 팀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최근 손흥민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달 30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의 두 스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잃을 수도 있는 시점에 직면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계약 기간은 1년 남았고 손흥민은 마침내 우승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 손흥민은 MLS에서 뛰는 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유럽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선수들이 말년에 미국으로 가서 뛰는 경우가 많다. 데이비드 베컴도 그랬고 리오넬 메시도 마찬가지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뛰었던 동료들과도 연을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인 팀도 거론됐다.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거론됐다. 올리비에 지루가 떠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다만 손흥민은 LA 이적 생각이 없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5일 "LA FC는 당장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영입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LA는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손흥민이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 LA는 내년 1월 이적시장이나 1년 더 기다려 여름 이적시장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MLS 이적 자체에는 관심이 있는 모양새다. 영국 '팀토크'는 7일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낮으며 적어도 한 달 동안은 어디 가지 못한다. 8월 3일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래도 손흥민은 여전히 미국행이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적절한 기회를 기다리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MLS 이적을 포함하여 여러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고 다양하게 고려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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