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강조
HD현대重 “근로자의 건강 최우선”
HD현대重 “근로자의 건강 최우선”
HD현대중공업이 7일 울산 본사 조선 야드에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전국이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7일 울산 본사 조선 야드에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휴식시간에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리플렛을 배포하고, 안전 캠페인 차량을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또 체감온도가 35℃ 이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날씨에서 ▷물 제공 ▷바람·그늘막 설치 ▷휴식 ▷보냉장구 지급 ▷질환자·의심자 119 신고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부터 실시 중인 ‘찾아가는 간식차’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팥빙수를 제공했으며, 고용노동부는 분말형 이온음료를 지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6일 현재 온열질환자는 8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9명에 비해 83.15%나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