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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만 다르게 '복붙'한 편지…트럼프 관세편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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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만 다르게 '복붙'한 편지…트럼프 관세편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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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 계정에 14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은 애초 발표했던 25%의 상호관세율이 그대로 적용됐고, 일본은 24%에서 오히려 1%P 오른 25%가 적혔습니다.

14개국에 보내는 내용이 나라 이름과 관세율을 제외하곤 '복사+붙여넣기'한 것처럼 똑같습니다.

14개의 서한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는 내용인데, 관세가 오히려 내려간 국가도 있습니다.

라오스는 48%→40%, 미얀마는 44%→40%, 카자흐스탄은 27%→25%로 낮아졌습니다.

서한에서는 "통보한 관세는 무역 적자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훨씬 낮은 수치"라면서 "무슨 이유로든 당신의 국가가 (대미) 관세를 올리기로 한다면, 얼마를 올리든 우리가 부과한 관세에 그만큼 더 추가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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