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인천시 연수구청장<중앙>이 마이크 웨이커스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장 과 양 도시 우호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연수구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연수구가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와 국외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연수구 대표단은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초청으로 지난 5일(현지시간) 코튼우드 하이츠시청을 방문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날 마이크 웨이커스 시장과 ‘국외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 행정, 문화, 교육, 경제 등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약속했다.
양 도시는 우호 관계는 물론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상시 연락 체계 구축과 교차 방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협력 시스템을 추진하게 된다.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카운티에 속해 있으며 솔트레이크시티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인접 도시다.
특히 와사치 산맥 바로 아래에 자리 잡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세계 유수의 스키 리조트들이 밀집한 곳으로 스키산업과 트래킹이 유명한 곳이다.
최근 핀테크·벤처산업·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어 스포츠·관광산업 뿐만 아니라 경제 도시로도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연수구 송도문화로 119)의 본교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6월부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이 신설되고 코튼우드 하이츠 역시 연수구처럼 공항에서 근거리에 위치해 향후 민간 부분에서의 인적교류 증가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만큼 양 도시가 상호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교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이크 웨이커스 시장은 “연수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경험하고 이해해 나가면서 두 도시가 함께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와 코튼우드 하이츠시는 지난해 9월에 열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