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서 만취 행패, 출동 경찰관 폭행' 30대 구속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북구 한 음식점에서 만취 상태로 욕설하며 손님을 내쫓으며 식당 영업을 방해하고 신고를 받아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 5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술값을 내라는 종업원의 말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년 사이 8건의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상습 주취폭력 사범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재범 또는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 전날 법원을 통해 발부받았다.

경찰은 기초질서 확립과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취 폭력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주취 폭력 사범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사건 제보자 신원 보호 및 신고보상금 지급 등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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