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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후보자의 논문 표절을 비판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와 제자의 논문을 비교해 SNS에 게시했다. /사진=주 의원 SNS.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 장관을 감당하지 못한다.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8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후보자의 제자 논문 표절은 권력형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증거를 공개한다"며 이 후보자와 제자의 논문을 비교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주 의원은 "제자 논문 한 두쪽을 그대로 베낀 부분도 있다"며 "표와 수식도 똑같이 옮겼다"고 했다.
이어 "급하게 베껴 쓰다가 오타도 났다"며 "'10m 정도'를 '10m wjd도'라고 썼다. 표절 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자 논문을 이런 식으로 50% 이상 표절했다. 논문 도둑질이 10건이 넘는다"며 "논문은 표절해도 문제를 제기할 수 없는 힘없는 제자만 노린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독일 안네테 샤반 전 교육부 장관은 논문 표절 1건으로 사퇴했다"며 "김병준, 김명수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같은 이유로 물러났다. 우리 청년들은 지금도 도서관에서 밤새거나 직장도 그만두고 논문을 쓴다"고 했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7.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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