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노사 함께한 안산 정화활동…지역과 공존하는 ESG 실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건강한 노사문화가 지속가능경영의 시작입니다.”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는 최근 경기도 안산시 노적봉 공원에서 사내 노사협력 조직 ‘함께하는 TFT’와 노동조합 집행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노사 합동 등반 및 환경정화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사내 친목 행사를 넘어,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교류 강화와 함께 지역 환경 보호 및 ESG 실천이라는 공익적 가치까지 아우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논코리아의 제조 거점이 위치한 안산시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지역과의 상생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

참가자들은 노적봉 공원 일대를 함께 등반하며 약 4.8km 구간에 걸친 정화 활동을 펼쳤고,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TFT의 향후 활동 방향과 노사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캐논코리아 측은 “노사 간 공동체 의식 제고와 함께 지속 가능한 노사문화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례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의 확대를 예고했다. 노사 공동 참여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노사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고 소통한 이번 활동은 캐논코리아의 건강한 기업문화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2018년 노동조합 설립을 계기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노사협의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2023년부터는 집행부 정비를 통해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고용노동부 ‘일터혁신 우수기업’ 장관상,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 등 대외적 성과도 축적하고 있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복합기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지표로, 실제 고객이 직접 평가한 제품과 서비스 만족도를 계량화한 국내 대표 소비자 평가지표다. 캐논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복합기 부문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업계 내 확고한 고객 신뢰를 입증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