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 아직 실종 상태…악천후 이어져 수색 작업 난항
연합뉴스 |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104명으로 늘었다.
텍사스 커 카운티 당국은 7일(현지시간) 오후 기준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포함해 확인된 사망자 수가 84명이라고 밝혔다.
트래비스와 버넷, 켄달 등 주변 카운티에서도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집계됐다고 CNN, NBC 방송 등은 전했다.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캠프 참가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수십 명은 실종 상태다.
당국은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펴고 있지만 이 지역에 호우와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커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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