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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AI 모델 내부 고발로 논란 확산…"타사 모델 활용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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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AI 모델 내부 고발로 논란 확산…"타사 모델 활용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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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화웨이가 '판구 프로 MoE'에 타사 모델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 셔터스톡]

화웨이가 '판구 프로 MoE'에 타사 모델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인공지능(AI) 모델 '판구 프로 MoE'(Pro MoE)를 독자 개발했다고 주장했지만, 내부 고발자가 타사 모델을 활용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 산하 노아 아크 랩(Noah's Ark Lab)은 판구 프로 MoE 모델이 자사 어센드(Ascend) AI 칩에서 개발됐으며, 타사 모델을 활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내부 고발자는 화웨이가 경쟁사 알리바바의 AI 모델을 활용해 판구 프로 MoE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서 'HonestAGI'라는 계정이 화웨이 모델이 알리바바 '큐원-2.5'(Qwen-2.5) 모델과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화웨이는 일부 오픈소스 코드를 사용했지만, 라이선스를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중국 AI 시장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이 주도하는 가운데, 화웨이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타사 모델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화웨이는 추가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노아 아크 랩은 AI, 데이터 마이닝,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AI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AI 기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화웨이가 AI 경쟁에서 어떤 전략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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