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쉰' 이정후가 돌아왔다, 필라델피아전 7번 타자-중견수 선발출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휴식 차원에서 하루 쉰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정후는 중견수, 7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과 6월 두 달 연속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이정후는 7월 들어 월간타율 0.294(17타수 5안타), 2타점으로 좋아졌다. 2루타와 3루타도 각 1개씩 추가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 중심타선으로 돌아가기엔 미덥지 못한 부분이 있는 듯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이날 7번 타선에 배치됐다.

(이정후)

(이정후가 타격 후 자신의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선발투수로 왼손잡이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마운드에 올린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총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0.253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거둔 타율 0.240보다 더 좋다.

7번 타자로 돌아온 이정후가 리그 최고의 왼손투수로 손꼽히는 산체스를 상대로 이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정후)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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