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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용인)]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주성이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호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에 3-0 승리했다.
경기 후 김주성은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골을 넣은 것도 중요하지만 수비수로서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한다.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들도 남아있기 때문에 승리에 취해 있기보다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주성은 쓰리백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님께서 준비한 전술이다. 팀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을 잘 이행하려고 노력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경기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주성은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하며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에 "생각지도 못했는데 공이 와서 맞은 느낌이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골을 넣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침착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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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홍명보호의 목표는 우승이다. 김주성은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을 포함해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런 부분들이 팀에 활기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속된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우리에겐 너무나 소중하다. 이 기회를 통해서 감독님께 잘 보일 수 있다면 월드컵이나 다음 소집에도 더 좋은 버팀목이 될 것 같다"라고 더했다.
최근 김주성은 유럽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무래도 선수로서 유럽 무대에 나갈 수 있다면 큰 영광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우선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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