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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맨유-사우디 NO!' 괴물 오시멘, 돌연 튀르키예 잔류↑..."갈라타사라이, 960억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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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맨유-사우디 NO!' 괴물 오시멘, 돌연 튀르키예 잔류↑..."갈라타사라이, 960억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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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빅터 오시멘이 튀르키예에 잔류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튀르키예 축구 전문가 야지즈 사분코글루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시멘과 개인 합의에 도달한 갈라타사라이가 나폴리에 공식 제안을 하며 6,000만 유로(약 960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다. 그는 볼프스부르크, 로얄 샤를루아, 릴에서 성장한 뒤 2020-21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 합류 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특히 2022-23시즌 세리에 A와 유럽 무대를 뒤흔들며 공식전 39경기 31골 4도움을 몰아쳤다.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도 일조했다.

그러나 나폴리와의 행복은 얼마 가지 못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이적 관련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 결국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오시멘의 폭발력은 여전했다. 공식전 41경기 37골 7도움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고, 곧 나폴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미 사이가 틀어진 오시멘과 나폴리다. 이에 올여름 어떻게든 이적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시멘이다. 유럽 리그에서 능력을 입증한 오시멘에게 해외 각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쏟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까지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오시멘은 지난 시즌 튀르키예에서의 맹활약이 크게 기억에 남은 듯하다. 사우디의 거액 제안까지 거절한 오시멘은 돌연 임대를 지냈던 갈라타사라이 복귀를 꿈꾸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알 힐랄은 오시멘의 계약 해지 조항인 7,500만 유로(약 1,200억 원)를 지불할 의사를 보였지만, 정작 선수와는 개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즉,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나폴리가 가격에서 양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행선지를 결정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와 개인 조건까지 합의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와 2028년 6월까지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제 남은 건 갈라타사라이와 나폴리 간의 협상이다.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오시멘이기에 나폴 리가 올여름 매각을 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골닷컴'은 "오시멘은 나폴리에서의 미래가 없다. 새롭게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했고, 오시멘은 전력 외 자원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나폴리는 이번 여름 오시멘을 이적시키지 못하면, 내년에는 아무런 이적료도 받지 못한 채 계약이 종료될 위험을 안고 있다. 이는 갈라타사라이의 제안 수용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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