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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토트넘 전담 기자 확인..."로메로, 토트넘 잔류 가능→새 영입 제안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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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토트넘 전담 기자 확인..."로메로, 토트넘 잔류 가능→새 영입 제안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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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올해 토트넘을 둘러싼 소음의 중심에는 로메로가 있다. 두 시즌 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거의 매주 그의 이름을 언급했던 것과 동일하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손흥민, 매디슨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임대로 합류한 후 꾸준히 활약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든든한 후방을 책임졌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후계자였다. 많은 기대 속에서 곧바로 실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을 아껴줬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기 때문. 아무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어도 소용없었다. 실제로 영국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은 곧 로메로의 미래에 타격을 줄 것이라 전한 바 있다.


향후 행선지로는 아틀레티코가 유력하다. 스페인 '렐레보'는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잘 사용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에서 로메로 영입을 희망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를 원하냐고? 물론이지. 그는 위대한 선수야"라며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시메오네가 매일 로메로에게 전화해 이적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선수 본인이 팀 내 최고 연봉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아르헨티나 '디 스포츠' 페르난도 치즈 기자의 말에 따르면 로메로는 "돈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 걸려 있다. 나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내 마음 속에 항상 남아 있을 것이다"라며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데 아틀레티코가 로메로를 영입하려면 넘어야 하는 산이 있다. 바로 다니엘 레비 회장이다. '풋볼 런던'은 "레비 회장이 흔쾌히 수락할 만한 제안이 와야 한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경조차 '레비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협상하는 게 고관절 수술보다 더 괴로웠다'라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이 찾아왔다. 매체는 "최근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가 5,500만 유로(약 883억 원)에 1,500만 유로(약 240억 원)의 추가 옵션을 얹은 새 제안을 건넸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토트넘은 현재까지 로메로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받은 바 없다"라며 딱 잘라 선을 그었다.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와 함께할 생각에 설렘을 드러냈다. 프랭크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은 그와 잘 맞을 것이다. 로메로는 그동안 토트넘에 애정을 갖고 존중을 표해왔다. 언젠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지만, 다음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UCL 무대에 나설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이번 주 로메로는 팀에 복귀한다. 이와 동시에 프랭크 감독과의 첫 만남에 모든 시선이 쏠릴 것이다. 그를 둘러싼 소음은 여전히 크지만, 토트넘은 앞으로 몇 주간 그저 조용한 집중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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