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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관심 있나 보네! 맨유, '리그 3골+FA' 英 스트라이커 주시 중..."현재 영입 검토 단계, 백업 옵션으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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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관심 있나 보네! 맨유, '리그 3골+FA' 英 스트라이커 주시 중..."현재 영입 검토 단계, 백업 옵션으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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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주시 중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칼버트-르윈이 맨유를 포함한 다수의 클럽에 제안됐다. 이달 초 그는 에버턴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FA) 신분인 상태다. 이에 현재 소속팀을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7년생인 칼버트-르윈은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신장이 188cm로 피지컬이 뛰어나 몸싸움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세트피스에서 헤더골을 잘 터뜨리며,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다만 발밑이 투박하고 온더볼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유리몸 기질이 있다는 것도 단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셰필드 유나이티드, 스텔리브리지 셀틱, 노스햄튼 타운을 거치며 성장했다. 에버턴과의 인연은 지난 2016-17시즌부터였다. 첫 시즌 칼버트-르윈은 공식전 11경기 1골에 그쳤다. 이듬해에 주전 공격수로 도약하며 날아다녔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2019-20시즌이었다. 당시 공식전 41경기 15골 1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곧바로 다음 시즌에는 더욱 공격적인 역량이 빛을 발휘해 공식전 39경기 21골 1도움을 몰아쳤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주춤했다. 지난 시즌에도 26경기 3골 1도움에 불과했다.

올여름 칼버트-르윈은 에버턴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통산 기록은 273경기 71골 18도움. 마지막 활약은 분명히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그가 해준 모습을 보면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했다.


이적시장에 '공짜' 매물로 올라온 상황.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칼버트-르윈은 맨유를 포함한 여러 클럽에 제안된 상태다. 하지만 현재로서 추가적으로 진전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칼버트-르윈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기존 스트라이커인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 당장 확고한 관심은 아니더라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기브미 스포츠'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칼버트-르윈 영입이라는 깜짝 선택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공격진 재건과 예산 조율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 중이다. 칼버트-르윈은 시즌 20골 이상 기대하기는 어려운 유형일 수 있다. 하지만 백업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는 자원이다. 부상 이력이 적지 않아 신중한 판단은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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