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될 것"...인천서 월드투어 화려한 서막

(MHN 김은비 인턴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인천에서 2025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에이티즈는 지난 5일과 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ATEEZ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기존과 전혀 다른 세트리스트로 눈길을 끌었다.

미니 12집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 '바운시'(BOUNCY) '불놀이야'(I'm The One) '게릴라'(Guerrilla) 등 대표곡을 포함해, 신곡 '맨 온 파이어'(Man on Fire)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오는 11일 정식 발매 예정인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멤버별 솔로 무대도 펼쳐졌다. 홍중은 DJ 퍼포먼스로 '엔오원'(NO1)을, 성화는 '스킨'(Skin)을 통해 퇴폐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윤호는 '슬라이드 투 미'(Slide to me)에서 절제된 댄스를, 여상은 몽환적인 '레거시'(Legacy)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산은 '크립'(Creep)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민기는 '아우토반'(AUTOBAHN)과 '로어'(ROAR)로 파워풀한 래핑을 선보였다. 우영은 '세지테리어스'(Sagittarius)로 섹시한 매력을, 종호는 '우리의 마음이 닿는 곳이라면'(To be your light)에서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공연 말미, 에이티즈는 "함께해 주신 에이티니(팬덤명)에게 감사드린다. 이제는 팬과 가수의 관계를 넘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티즈의 월드 투어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등 북미 12개 도시 투어를 거쳐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 등 일본까지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MHN DB, KQ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