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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 우승 캠벨, 디오픈 출전권까지 기쁨 두배..김시우 예비후보 1번

이데일리 주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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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 우승 캠벨, 디오픈 출전권까지 기쁨 두배..김시우 예비후보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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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7일 발표 세계랭킹 기준 6명에 출전권 부여
50위 포트기터부터 51위 캠벨 등 출전권 확보
세계랭킹 62위 김시우, 예비 후보 1번
디오픈 17일부터 로열 포트러시에서 개막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와 니콜라스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브라이언 캠벨, 마이클 김, 버드 콜리, 데이비스 톰슨(이상 미국) 등 6명이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브라이언 캠벨이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여자친구와 함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

브라이언 캠벨이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여자친구와 함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세계 골프 랭킹을 통해 6명의 선수가 제153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6명은 2025년 29주차 발표 세계랭킹 기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를 제외한 상위 6명이다. 포트기터 50위, 에차바리아 51위, 캠벨 55위, 마이클 김 56위, 콜리 59위, 톰슨 60위로 디오픈 직행 티켓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6명 중 캠벨은 이날 끝난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우승 직전 세계랭킹 115위였던 캠벨은 우승으로 60계단 상승해 55위에 자리해 디오픈 출전권까지 받았다.

디오픈 출전권 확보의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세계랭킹 62위로 아쉽게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만족했다. 63위 데비이스 라일리(미국)까지 2명은 결원 발생 시 추가로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예비후보 1번이 된 김시우는 10일부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근 르네상스 골프클럽에서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해 마지막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이 대회는 디오픈의 시즌 마지막 퀄리파잉 시리즈다.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올해 153회째 열리는 디오픈은 1860년 시작된 세계 최초의 골프대회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에서 개막한다. 세계랭킹 1~3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를 비롯해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그리고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더시니어오픈 우승자 최경주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사진=AFPBBNews)

김시우(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