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6억 규제 빗겨간 오티에르 포레 특공 경쟁률 232.9대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 특별공급 경쟁률이 평균 200대 1을 웃돌았다. 6·27 대출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티에르 포레 조감도.(사진=오티에르 포레 홈페이지 캠처)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오티에르 포레 특별공급 청약은 48가구 모집에 1만1181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제외)의 신청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은 232.9대 1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타입별로 84.99㎡ A타입은 4명 모집에 1355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38.8대 1에 달했다. 이어 49.88㎡(300.7대 1), 39.96㎡(285.7대 1), 59.96㎡ A타입(239.3대 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오티에르 포레는 포스코이앤씨가 성동구 성수동 1가 656-4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3개 동, 287가구(일반 분양 88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단지다.

전용 83㎡ 타입 기준으로 분양가가 약 18억원에 형성돼 있다. 하지만 오티에프 포레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책정한 가계대출 규제 대상 적용 단지가 아니다. 시행일인 지난달 28일 하루 전인 27일 모집 공고를 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티에르 포레와 함께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경우 92가구 모집에 806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87.7대 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