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폭발해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인도네시아의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7일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18㎞ 높이 상공까지 치솟았다.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달부터 최고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사진=AP/뉴시스) |
인도네시아의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7일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18㎞ 높이 상공까지 치솟았다.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달부터 최고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지질연구소는 화산 비탈길을 따라 최대 5㎞까지 암석과 용암이 섞인 가스 구름이 흘러내리는 것을 기록했다. 드론 관측 결과 용암이 분화구를 가득 메우고 있어 화산 지진을 일으킨 마그마의 깊은 움직임을 알 수 있었다.
화산감시기구는 6월18일 폭발 이후 르와토비 라키라키 화산에 대한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고, 이후 폭발이 잦아지면서 출입금지 구역을 반경 7㎞로 두 배 이상 늘렸었다.
이번 화산 폭발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발리와 호주, 싱사포, 한국을 오가는 최소 24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