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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옥상서 10대 추락, 행인 덮쳐 11세 여아 현장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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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옥상서 10대 추락, 행인 덮쳐 11세 여아 현장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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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하면서 길을 걷던 모녀를 비롯해 행인들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11살 딸은 현장에서 숨졌고 어머니, 또 추락한 여성은 위독한 상황입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대원이 폴리스라인 너머 건물 입구로 다급하게 달려갑니다.

오늘(7일) 낮 2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의 한 13층 빌딩 옥상에서 18세 여성 A양이 추락하며 어머니와 딸을 포함한 행인 3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11세 여자아이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목격 남성 : 한 명은 그때 당시에 숨을 쉬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같이 붙어 있던 사람들은 숨을 안 쉬는 것 같았어요.]

숨진 여아의 어머니인 40대 여성과 옥상에서 추락한 A양은 심정지가 오는 심각한 상태였지만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역시 길을 걷다 변을 당한 또 다른 20대 남성은 어깨 통증과 불안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목격 여성 : 천막이 이렇게 쳐 있었고요. 과학수사 하는 사람, 119 차, 경찰차 이렇게 많이 와 있었어요.]

몸을 던진 10대 여성은 이 건물 5층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였습니다.


추락한 10대 A씨가 아직 치료 중이어서 사고 원인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장후원 영상편집 구영철]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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