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모든 재난 사전 대비가 핵심…유비무환 정신 필요"

국토부,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응 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강조

국토교통부 풍수해 폭염 대응 점검회의 모습.(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내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점검회의에는 국토부 풍수해대책상황반, 서울국토관리청 등 8개 지방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8개 산하기관 등 총 16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로·철도·공공주택 등 주요 시설의 침수 예방 대책과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로 비탈면·지하차도 등 취약시설 관리 강화,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

박상우 장관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른 폭염 등 기상이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현장 점검과 신속 대응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재난은 사전 대비가 핵심"이라며 "과거 반지하 주택 침수처럼 반복적인 사고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전 기관이 협력해 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폭염으로 인한 도로 포장, 활주로, 철도 선로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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