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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공천개입 의혹 제보' 강혜경 출석 조율 중…"적극 협조"(종합)

뉴스1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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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공천개입 의혹 제보' 강혜경 출석 조율 중…"적극 협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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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과 일정 조율 중…참고인 신분

강 씨 측 "먼저 연락해 출석 의사 전달"



'명태균 여론조사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고 있는 강혜경 전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이 23일 오전 대구경찰청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5.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명태균 여론조사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고 있는 강혜경 전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이 23일 오전 대구경찰청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5.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씨의 변호인은 현재 특검과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 씨의 변호인단은 "공익 제보자로서의 강 씨의 지위에 맞춰 특검이 출범하기 전부터 수많은 자료를 정리해 준비하고 있었다"며 "특검이 진용을 구축해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하기 시작한 오늘 먼저 연락하여 자료 제출 및 출석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 씨 측은 포렌식, 계좌 자료 등을 현재도 수집·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씨는 적극적으로 특검의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 씨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실질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근무했다. 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다.

명 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미래한국연구소를 이용해 다수의 불법 여론조사를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강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으며, 공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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