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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강자' 넥슨, PC방서 또다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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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강자' 넥슨, PC방서 또다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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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넥슨이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PC방에서 또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역량을 과시하는 등 '여름 강자'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이달(1일~6일) PC방 점유율 순위 톱10에 무려 5개작을 랭크시켰다. 차트에 오른 작품은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이다.

이들 5개작의 PC방 점유율을 모두 합하면 무려 33.38%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톱 10에 오른 넥슨 작품들의 점유율 합산(23.1%) 에 비하면 약 10.28%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PC방 통계업체 더 로그에 따르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7월 한 주간 11.77%의 PC방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게임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총 사용 시간은 188만시간, 평균 사용 시간은 135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19일에는 PC방 점유율 25%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달 19일 신규 직업으로 전용 무기 '장검'을 사용하는 토끼 아니마 전사 '렌'을 선보였다. 또한 260레벨까지 1+4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 MAX' 이벤트와, 260레벨 이후 270레벨까지 1+1 레벨업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버닝 비욘드' 이벤트 등 다양한 성장 이벤트가 주효한 것으로 보여진다.


축구 게임 'FC 온라인'은 같은 기간 PC방 점유율 11.74%로 '메이플스토리'의 뒤를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이 작품은 지난달 작품 속 전술 다양성과 몰입감을 강화하는 '11차 넥스트 필드' 를 선보였다.

또 작품의 홍보 모델인 축구 선수 손흥민을 앞세워 '쏘니의 트로피컬 훈련 캠프' '비컴 어 챔피언(Become A Champion)' 등 여름 맞이 대규모 이벤트를 선보이며 축구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MMORPG '던전앤파이터'는 4.29%의 PC방 점유율로 전체 7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새 전직 캐릭터 '패러메딕'과 '키메라'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가지며 팬들의 관심을 샀다.


또 신규 캐릭터 또는 원하는 캐릭터 1개를 이벤트 캐릭터로 지정하면 개선된 튜토리얼과 스펙업 미션을 통해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썸머 부스트업' 이벤트를 전개,톡톡한 재미를 봤다.

장수 FPS 게임 '서든어택'도 인기다. '서든어택'은 PC방 점유율 3.88%의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발로란트' 'PUBG: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2' 등과 함께 FPS 게임 전성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서든어택'은 지난 3일부터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하는 등 업데이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 밖에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1.7%의 PC방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기록의 경우 PC방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넥슨의 이른 여름 성수철 실적은 드러난 것보다 훨씬 웃돌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메이플스토리'는 곧 추가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고, 'FC 온라인'은 7~8월 중 유럽 축구 리그의 개막 등 다양한 호재가 대기중이라는 점에서 넥슨 게임들의 여름 흥행 바람은 더 세차게 휘몰아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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