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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매니저 없이…" 엉뚱한 계약조건…김용만 "진짜 웃긴다"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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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매니저 없이…" 엉뚱한 계약조건…김용만 "진짜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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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소속사 측에 독특한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배우 최강희가 소속사 측에 독특한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배우 최강희가 소속사 측에 독특한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최강희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최강희는 코미디언 김수용, 김용만, 지석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만은 최강희가 진행하는 CBS 라디오 '최강희의 영화음악'을 자주 듣는다며 "아침에 왔다 갔다 할 때 꼭 고정해 놓는다. 라디오 내가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희가 맨 처음 (DJ로) 들어왔을 때 놀랐다. 원래 25년 진행하던 분이 있어서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다음에 최강희가 됐다"고 전했다.

최강희는 전임자가 25년 진행한 아나운서라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그는 "어차피 비교가 안 되지 않나. 제가 DJ로서 소질이 있다는 생각은 안 했다. 조금이라도 비교되는 사람이면 긴장되는데 아나운서가 25년 하지 않았나"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석진은 "라디오 방송은 일주일이 되게 바쁘다"라고 경험담을 전했고, 최강희는 "매일 생방송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저는 거의 생방송 한다. 저는 계속 (생방송으로) 하고 싶은데, PD님이나 다들 쉬셔야 하니까"라며 일부는 녹화 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우 최강희가 평소 직접 운전해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배우 최강희가 평소 직접 운전해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지석진은 "라디오 할 때 자차 몰고 가냐 아니면 매니저랑 같이 가냐?"고 물었고, 최강희는 "다 저 혼자 다닌다"고 답했다.

최강희와 같은 소속사인 김수용은 "촬영장 갈 때 다 본인이 운전해서 다닌다"며 "계약 조건에 '최강희는 본인이 운전하여 촬영장에 간다'가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소속사 '뭉친프로젝트' 대표이기도 한 김용만은 "진짜 웃긴다. 보통 그거 반대로 적는다. '어딜 가든 나는 매니저랑 간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최강희는 "저는 간절하게 반대의 조건이었다"며 "(매니저 동행은) 불편하다. 혼자 있는 게 편하다. 같이 30분 기다리면 뭐 하냐. 불편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배우 최강희가 평소 직접 운전해 스케줄을 소화한다며, 소속사에 이를 계약 조건으로 걸었다고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배우 최강희가 평소 직접 운전해 스케줄을 소화한다며, 소속사에 이를 계약 조건으로 걸었다고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그러나 말과는 달리 이날 최강희는 매니저와 동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제 차가 엊그제 갑자기 섰다. 공업사에 보냈더니 '이거 이제 그만 타셔야 할 거 같다'고 연락이 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는 3년밖에 안 탔는데, 10만㎞ 이상 탄 차를 중고로 사서 계속 고쳐가면서 탔더니 이제 그만 타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 차는 아직 안 뽑았다. 이틀 택시 타고 다녔더니 너무 힘들어서 부탁했다.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라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1995년 데뷔한 배우로, 2021년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식당 설거지, 가사도우미 등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최강희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를 맡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나는 최강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강희 소속사는 방송인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 시소'로, 코미디언 신봉선, 안영미, 김수용, 조혜련 등과 영화감독 장항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배우 최강희, 임형준, 봉태규 등이 소속돼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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