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월드투어 고양 공연. 사진ㅣYG엔터테인먼트 |
그룹 블랙핑크 측이 지난 주말 월드투어 공연장에서 생긴 시야 제한석 불편 호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주말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N3 좌석의 무대 시야가 제한돼 관람에 어려움을 겪으신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구역 앞에 콘솔이 설치되어 있어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관객들을 위해 LED 스크린을 확장 설치했으나 당사의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 대한 불편을 접수해 주신 분들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관람 환경을 고려하며, 보다 나은 공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일부 관객이 블랙핑크 월드투어 고양 공연서 시야가 제한됐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올린 현장 사진. 사진.X 캡처, 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는 지난 5~6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객들은 무대를 바라볼 수 없는 시야가 제한된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 불만을 안았다. 문제가 된 좌석은 아티스트 무대의 맞은편이자 위치상 공연장의 가장 맨 끝인 ‘N3’ 구역이었다.
해당 구역 바로 앞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고 ‘N3’ 구역 관객들은 아티스트 무대를 실물이 아닌 화면으로만 접해야 했다. 이에 해당 구역 관객들은 공연 직후 원활하지 못했던 관람에 불만을 호소하며 티켓값 환불을 언급했다.
블랙핑크는 고양 공연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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