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7일 경기도 평택시를 찾아 무더위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취약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과 침수 피해 방지 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이날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평택 지제2동 마을회관을 방문해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운영시간 등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지난해 여름 침수 피해가 발생한 세교지하차도를 찾아 차량 진입 차단시설과 비상대피 유도설비 등을 확인했으며, 평택역 일대 빗물받이 관리 실태 등 배수 체계도 점검했다.
오 실장은 "정부는 폭염과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도 무더위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일상 속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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