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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 통장'으로 서학개미 공략

스포츠W 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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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 통장'으로 서학개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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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인]



[SWTV 김성인 기자]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함께 선보인 해외주식 매매 전용 외화보통예금 상품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기존처럼 외화 통장을 개설하고 별도로 증권사 가상계좌로 외화를 이체하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특히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증권 신규 이용자의 경우 해당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6개월간 매매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기존에는 성인만 은행 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지만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간편하게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거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외환상품서비스의 디지털 연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며 개인 외환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 2022년 159억달러였던 개인 외환(FX)거래 규모는 2024년 270억달러로 확대됐다.


이 같은 노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앞서 2월 국내 은행 처음으로 미국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선정한 '2025년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받았다.

당시 글로벌파이낸스는 외환 거래량과 시장점유율, 이용자서비스, 기술혁신 등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점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단순 환전 업무를 넘어 실거래 기반의 외화계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통해 손님들이 환율 부담을 덜고 보다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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