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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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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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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균 기자]


충북 영동군이 공직사회 내 인권 의식 제고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4일까지 3일간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4대 폭력' 예방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의무교육이자 직장 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는 젠더십향상교육원의 유정흔 원장이 초청돼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우리가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유 원장은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폭력의 개념과 유형, 발생원인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해설을 전하며 실효성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는 직장 내 발생할 수 있는 무의식적 차별과 언행,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실생활에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요소들을 조명해 참여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체감할 수 있었다"며 "조직 내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왜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조직문화는 곧 공직사회의 신뢰와 업무 효율성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인권·성인지 감수성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폭력 없는 직장,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영동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뿐만 아니라 부서별 맞춤형 인권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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