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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고급 외제 차를 몰다 역주행 사고를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임종철 |
음주 상태로 고급 외제 차를 몰다 역주행 사고를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 49분쯤 대구 북구 신천대로에서 페라리 차량을 운전하던 중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포터 트럭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양 차량 운전자 모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지점 주변의 다른 차량들도 일부 파손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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