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북한 주민 2명이 서해상에서, 지난 5월에는 북한 주민 4명이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됐지만, 북한이 이들에 대한 인수의사를 밝히지 않아 송환이 지체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북한 주민 6명은 조사 과정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주민 송환을 의사를 전해 들은 북한이 아무런 응답을 보이지 않아 지금까지 송환이 지체돼 왔습니다.
정부는 북한 주민들이 타고 온 목선에 이들을 태워 북방한계선까지 데려간 뒤 해상에서 북쪽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유엔사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북한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은 여전히 응답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상에서의 날씨와 목선 송환 시 북한 주민들의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상 송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안정식, 영상편집 : 최진화,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