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충남아산 직원들은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의 안전시설과 주차안내등을 위해 33도 를 오르내리는 뙤약볕에서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충남아산 팬들과 수원삼성의 원정 응원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충남아산은 지난 5일 오후 7시 이순신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를 펼쳤다.
이날 운동장을 찾은 공식적인 관중수는 7천382명으로 역대 이순신운동장 개장이후 2024년 3월 9일부천 FC와의 홈경기에 1만1천여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관중들이 운집했다.
눈길을 끈것은 아산시청에서 파견나온 공병훈팀장.
공 팀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하여 직접 교통신호를 위해 경광등으로 교통지도를 펼쳐 관람객들의 교통안전에 솔선수범해 팬들의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시 체육진흥과 역시 관중석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위해 관중석 곳곳에 응급환자 발생시 1644-5324로 연락하라는 안내 현수막을 게첨하기도 했다.
충남아산 아르마다 응원단의 한계자는 "팀의 승패를 떠나 경기 자체를 즐기는 팬이 늘어나면서 프로축구 관람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보여준 사무국직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충남아산 박성관 단장은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팬들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안전에 대한 치밀한 사전 점검과 준비가 필요하다.
언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
흥행보다 더 중요한 건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단 프론트와 적극적으로 대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아산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