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저녁 8시 12분쯤 경남 진주시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왕복 6차선을 막고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시민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왕복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합니다.
달리던 승용차가 멈춰 서고 남성은 운전자를 노려봅니다.
승용차는 떠났지만 갑자기 남성은 바지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냅니다.
격분한 듯 허공에 마구 휘두릅니다.
놀란 시민이 경계하며 뒷걸음질 칩니다.
[이영삼/ 경남 진주경찰서 형사팀장 : 만취 상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경적 울리는 소리를 듣고…]
지난달 30일 오후 8시 12분쯤 경남 진주시 한 도로입니다.
50대 남성 A 씨가 만취한 채 흉기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이 서행하거나 멈춰 서고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다행히 시민 신고로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고 현행범 체포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진주지역 병원과 편의점, 술집 등에서 종업원과 손님을 위협하는 등 3건의 업무방해 혐의도 있었습니다.
[이영삼/ 경남 진주경찰서 형사팀장 : 피의자는 체격이 왜소하다 보니까 시비가 붙었을 때를 대비해서 흉기를 소지했다고…]
2년 전에도 유사한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A 씨는 이번에도 구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화면제공: 경남경찰청
취재: 배승주
편집: 백경화
배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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