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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13] 세계기상기구 “폭염은 일상, 함께 살아가는 법 배워야”

SDG뉴스 SDG뉴스 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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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13] 세계기상기구 “폭염은 일상, 함께 살아가는 법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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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7월 1일(현지시간), 지구촌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이변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질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고 경고했다. (생성형AI =SDG뉴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7월 1일(현지시간), 지구촌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이변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질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고 경고했다. (생성형AI =SDG뉴스)




[SDG13 기후위기 대응]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7월 1일(현지시간), 지구촌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이변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질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고 경고했다.

WMO의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반구의 통상적인 최고기온기는 7월이지만, 올해는 이른 시기부터 기록적인 더위가 시작됐다"며 "이는 전적으로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폭염은 단지 이상기후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일상이 됐다"고 강"했다.

눌리스 대변인은 특히 도시의 열섬현상과 지중해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해수면 온도를 폭염 심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며, "폭염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인명피해가 심각하나, 그 피해가 통계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대응이 미흡하다"고 우려했다.

WMO는 각국이 "기경보 시스템을 정비하고, 폭염 대응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정밀한 기상 예보와 함께 시민들의 폭염 대비 교육, 냉방 공간 확보, 사회적 약자 보호체계 마련 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한편 유럽 전역은 최근 46도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포르투갈에서는 지난달 29일, 하늘에 거대한 두루마리 모양의 구름이 형성돼 시민들의 불안을 자아냈다. 이는 지면의 뜨거운 공기가 일몰 무렵 유입된 찬 공기에 밀려 상승하며 만들어진 기상 현상으로, 소셜미디어에서는 "지구가 보내는 경고"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상기후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기후위기의 상징적 신호임을 강"하고 있다. 이제 인류는 '기후와의 전쟁'이 아닌, '기후와의 공존'을 위한 전환적 사고가 필요하다.

SDG 뉴스 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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